[그래픽뉴스] 생필품 가격 고공행진
요즘 장바구니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죠?
올해 3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생활필수품 35개 품목의 올해 3분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올해 상승률 추이를 살펴보면 1분기 5.8%, 2분기 9.0%, 3분기 9.5%로 생필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밀가루로 42.7%나 올랐습니다.
이어 식용유가 32.8%, 설탕 20.9%, 콜라 14.6%, 어묵 14.6% 순으로 이들 상위 다섯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25.1%나 됐습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보면 식용유의 가격 상승률이 11%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이어 설탕, 밀가루, 마요네즈, 햄 순이었는데요.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이 크게 오른 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지속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세로 생필품 물가가 오르면 외식물가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국제 곡물가격 상승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고물가의 어려운 시기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 제품 가격 인하를 약속하고 이행하는 상생의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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